(공동취재) 2024.12.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박우영 기자 = 서울교통공사 1·2노동조합이 6일 총파업 직전 ‘극적 타결’에 성공한 가운데 3노조(올바른노조)도 사측과 임금단체협약에 최종 합의하며 파업 계획을 철회했다. 공사 내 3개 노조 모두 사측과 최종 임단협 타결에 성공하며 이날 예고했던 ‘지하철 대란’은 피할 수 있게 됐다.
이날 공사에 따르면 3노조와 공사는 오전 4시 35분쯤 임단협에 합의했다. 양측은 전날 오후 4시 53분부터 최종 교섭을 진행, 정회와 속개 등을 반복하며 최종 교섭을 이어왔다.
양측은 최종 교섭을 통해 전년 대비 2.5% 임금 인상과 630명 규모의 신규 인력 채용 등에 합의했다. 이밖에도 노사는 △2호선 1인 승무제 도입 중단 △혈액암 집단 발병 정밀 조사 및 유해요인 관리 작업환경 개선대책 마련 △출산·육아 지원책 확대 등에 합의했다.
사측과 극적으로 타결에 이른 3노조는 총파업 계획을 철회했다. 3노조에 앞서 1노조는 이날 오전 2시쯤 공사와 극적 타결에 성공하고 예정된 총파업을 철회했다. 파업안 부결로 이번 파업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던 2노조 역시 3노조에 앞서 사측과 임단협에 최종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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