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청라 자원순환센터(소각장)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송도와 청라 자원순환센터(소각장) 개선에 나선다.
25일 시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6월까지 100억원을 투입해 송도와 청라 소각장에 있는 주민 편익시설을 개선하고, 폐기물처리시설을 ·보수한다.
현재 이들 소각장은 1년에 생활폐기물 약 25만t을 처리하고 있다. 시는 성능을 유지하고 가동율을 높이기 위해 83억원을 투입, 소각시설 및 대기오염물질 제거시설 등 노후 설비 교체를 추진한다. 기계설비 성능점검 및 각종 안전관리 검사 등에도 8천600만원을 들인다.
시는 또 해마다 40여만명이 이용하고 있는 주민 편익시설의 개보수를 위해 6억7천여만원을 지원한다. 송도 소각장은 수영장 여과설비와 공조기 필터 등을 교체,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청라 소각장은 폐쇄가 이뤄지기 전까지 안정적인 역할을 하도록 개보수한다.
특히 시는 올해 소각장에 견학을 오는 시민들에게 환경 교육을 제공하고, 소각시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홍보도 강화한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송도와 청라 소각장에 대한 시설개선 투자를 통해 인식개선 및 환경개선에 기여하고 시민들이 즐겨 찾는 지역 친화적 명소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