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구월동 시청 본관. 시 제공
인천시가 실·국장들의 권한 및 책임 강화를 위해 정무라인 개편을 예고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오는 7월 중 9명의 특보 중 심현기 안보특보와 전상혁 청년문화특보를 제외한 7명의 특보가 임기를 마무리 한다. 심 특보와 전 특보 역시 임기를 마치는 대로 자리를 정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현재 정무라인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우선 비상임과 상임 특보로 구성한 정무라인을 4급 상당의 정무수석과 시민소통수석, 홍보수석 등 3개의 수석을 신설하면서 정리한다. 현재의 정책수석과 환경교통수석, 문화복지수석 등의 명칭 및 직무 정리에도 나설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실·국장의 권한 및 책임을 강화하고 시정 전반에 대한 시민소통을 강화할 구상이다.
강성옥 시 대변인은 “정무직 개편을 통해 민선8기 후반기를 맞이해 새롭게 개편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내려고 한다”며 “시민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정무 라인의 중복 등을 해소하고, 시민체감이 높은 정책 추진에 힘쓸 것”이라고 했다.
한편, 오는 1일에는 하병필 전 대통령실 사회통합비서관이 시 행정부시장에 취임한다. 그는1968년생으로 1993년 제36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뒤 경상남도 행정부지사와 행정안전부 기획조정실장,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장 등을 거친 바 있다.
또 같은날 고주룡 시 전 대변인은 비서실장에 임명 받은 뒤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고 전 대변인은 1962년생으로 지난 1991년 MBC 기자로 언론계에 들어선 뒤 지난 2022년 시 홍보기획담당관, 2023년 시 대변인 등을 맡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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