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문자. 인천 계양구 제공
출근길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에서 난 불이 30분 만에 완진됐지만, 전동차 무정차 운행이 지속되고 있다.
12일 인천교통공사와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계양구 작전동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 공조실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화재경보기가 작동했다.
이 불로 인천지하철 1호선 상·하행선 전동차 모두 작전역을 지나치는 ‘무정차 통과 운행’이 약 40분째 지속되고 있다.
공사의 공동 대응을 요청받은 소방은 15분 뒤인 오전 9시15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가 모두 투입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장비 43대와 인력 수십 명을 투입한 소방은 화재 발생 33분 뒤인 오전 9시33분쯤 화재 진압을 마무리했다. 소방 경보령은 아직 유지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계양구는 재난 메시지를 통해 작전역 화재와 관련 “인근 주민은 추기 피해에 유의해달라”고 안내했다.
공사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 및 인명 피해 사항 등을 확인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다친 사람은 없으나, 현장이 정리될 때까지 무정차 운행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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