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전북자치도 전주시 객사 앞에서 열린 윤석열 퇴진 전북도민대회 참가자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발표를 듣고 환호하고 있다. 2024.12.14/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우범기 전주시장은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대해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고 말했다.
우 시장은 탄핵안 가결 후 긴급간부회를 갖고 “지난 3일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고, 오늘 위대한 국민이 승리했다”면서 “이 위기를 전주 대변혁의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모든 일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 시장은 “탄핵을 염원하는 촛불 행사장에 많은 청소년과 시민들의 모습을 보면서 미안한 마음과 함께 더 열심히 전주발전을 위해 고민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무거운 책임감을 가슴에 새기고 시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맡은 책임을 소홀함이 없이 챙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전주시는 앞선 9일부터 민생안정대책을 추진 중이다.
부시장을 반장으로 6팀 36명으로 구성된 대책반은 △현안 사업 △경제안정 △서민생활 지원 △재난안전 △비상진료 △가축전염병 대응 등으로 구분해 불안한 정국 상황에서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업무를 챙기고 있다.
한편 우범기 시장은 이날 전북시장군수협의회 자치단체장과 함께 전주 풍패지관에서 열린 ‘윤석열 탄핵’ 집회에 참석했다.
전날에는 1인 피켓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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