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이 뽑은 올해 10대 뉴스.(대전시 제공)/뉴스1 ⓒ News1 김경훈 기자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올해 대전시민이 뽑은 10대 뉴스 1위로 대전시 대표 캐릭터 꿈돌이와 꿈순이를 활용한 ‘꿈씨패밀리 꿀잼대전을 높이다’가 선정됐다.
대전시는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지난 1년간 시정 성과에 대한 시민 의견을 듣기 위해 실시한 ‘2024년 대전시정 10대 뉴스 선정’ 투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4~13일 진행한 대전시정 10대 뉴스 선정 온라인 투표에 1만2560명이 참여했으며 ‘다둥이 아빠 된 꿈돌이, 꿈씨패밀리 꿀잼대전을 높이다’가 3345표(8.9%)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30년 만에 다둥이 가족이 돼 돌아온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마케팅으로 전국적인 인지도를 확대한 것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2위는 ‘한화이글스 새 둥지, 베이스볼드림파크 완공 눈앞(8.1%)’이 차지했다. 시민들은 내년 프로야구 홈 개막전에 맞춰 완공될 새로운 야구장 조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베이스볼드림파크는 국내 최초 인피니티풀과 몬스터월, 메인홀 등을 갖춰 야구팬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보일 예정으로 2025년도 KBO 올스타전 개최지로 결정돼 개장 전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3위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착공, 이제는 친환경 수소 트램 시대(8.0%)’가 뽑혔다. 1996년 정부 기본계획 승인 후 28년 만에 첫 삽을 뜬 도시철도 2호선은 3년 6개월 공사 기간과 6개월의 시운전을 거쳐 2028년 말 개통 예정으로, 친환경 교통수단인 수소 트램 도입에 시민들이 많은 지지를 보냈다.
4위는 5개월 연속 전국 브랜드평판 1위를 차지한 ‘꿀잼도시 바람 탄 대전, 도시브랜드 빛났다(6.8%)’, 5위는 내년 말 완공 예정인 ‘시민 숙원 해결, 유성복합터미널 착공(6.1%)’이 차지했다.
‘2024 대전 0시 축제, 200만명 방문 인기 고공행진(5.5%)’은 6위, ‘청년이 정착해 살기 좋은 대전(5.3%)’은 7위, ‘글로벌 혁신 신약 중심지 바이오 특화단지 선정(5.1%)’은 8위에 올랐다.
이 밖에 ‘별빛이 흐르는 대전, 3대 하천 야간경관 사업 완공(4.9%)’이 9위에 선정됐고, 마지막 10위는 ‘전세 사기 피해 대응 총력, 전세피해지원센터 운영(4.9%)’이 차지했다.
이장우 시장은 “10대 뉴스는 시정 성과 중 시민이 직접 선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 대전시민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일류도시 대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