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시청 본관. 시 제공
인천시가 미취업 청년들의 구직활동 지원에 나선다.
28일 시에 따르면 ‘2024년 드림체크카드 사업’을 통해 지역의 미취업 청년 700여명에 대한 구직활동비를 지원한다.
앞서 시는 지난 2019년부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취업 청년에게 구직활동비를 지원하는 ‘드림체크카드’를 시행했다. 시는 지난해까지 청년 3천83명의 구직활동을 지원해 왔다.
인천에 사는 18~39세의 미취업 청년 중 가구 중위소득 50%초과∼150% 이하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다른기관의 유사 사업에 참여하고 있거나, 1주일에 30시간 이상 근로 중인 청년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시는 오는 5월부터 최종 선정 받은 청년에게 1개월에 50만원씩 최대 6개월 동안 드림체크카드와 인천사랑상품권(인천e음) 소비 쿠폰으로 병행해 지원한다.
시는 가구소득과 인천에서 살고 있는 기간, 미취업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규석 시 청년정책담당관은 “구직청년드림체크카드 사업이 인천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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