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스타트업 서밋 2024’가 열리고 있다.(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11일 본원에서 스타트업, 투자자, 글로벌 대기업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페이스 스타트업 서밋 2024’를 개최하며 글로벌 우주기업 육성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 행사는 국내외 우주 분야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투자 규모도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우주 스타트업과 기업이 자생하고 자발적으로 산업을 리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스페이스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구축을 통해 우주 분야 스타트업, 글로벌 우주기업, 연구기관 등이 한 자리에 선진화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적 경쟁 관계 및 협업 문화를 확산하는 글로벌 펠로우쉽을 조성했다.
이는 민간 주도의 ‘뉴 스페이스’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글로벌 우주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자 대전혁신센터에서 진행하는 첫 시도다.
행사는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축사와 한재흥 KAIST 우주연구원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대전혁신센터가 ‘스페이스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출범을 알리며 향후 우주 창업생태계를 구성하는 각 주체들의 정보 교류 및 네트워킹 지원 계획을 밝혔다.
스페이스 스타트업 얼라이언스는 투자사 37개사, 유관 기관 및 기업 22개사, 우주 분야 스타트업 37개사로 총 96개사로 구성했으며, 지역 내 우주 스타트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협업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우주 산업 분야의 전문가들이 주제강연도 진행했다.
이어 열린 스타트업과 투자사/글로벌 대기업간 1대 1 투자&비즈니스 밋업에서는 100여건의 미팅이 진행됐다.
박대희 대전혁신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 내 우주 산업 창업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주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방향을 제시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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