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영 목사,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가 3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에 대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벌률 위반 항고 이유서 제출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0.3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이강 기자 = 김건희 여사에게 디올 백을 전달한 최재영 목사가 26일 경찰에 출석해 포렌식 선별 작업을 참관했다.
경찰은 김 여사의 디올백 수수 의혹을 촬영·보도한 유튜브 방송 ‘서울의소리’와 관련해 최 목사를 수사하고 있다.
한국토토뉴스취재를 종합하면 최 목사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광역수사단 청사에 출석해 노트북 등 기기에 대한 포렌식 선별 작업을 참관했다.
해당 절차는 수사기관이 디지털 포렌식을 마무리한 전자기기에 대해 복원된 정보를 선별하는 것을 참관하는 과정이다. 압수 또는 임의제출 당사자의 참관이 의무는 아니다.
서울의소리는 앞서 2023년 9월 김 여사가 최 목사로부터 300만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받았다며 전달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7월엔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한동훈 전 대표를 공격하라는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의 녹취를 폭로하기도 했다.
최 목사와 김 전 선임행정관 명예훼손 혐의와 관련, 수사에 착수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반부패수사대는 지난 3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의소리 사무실과 이명수 기자, 최재영 목사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 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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