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동 교회 연합회가 황성동 행정복지센터에 생필품을 기탁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지역 교회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24일 황성동 교회 연합회(회장 이진동 목사)가 성탄절을 맞아 취약계층과 복지사각지대 주민들을 위해 1천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황성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한 생필품은 황성동 교회 연합회가 모금을 통해 마련한 생필품 꾸러미로, 즉석식품과 기타 생필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경주시는 이 꾸러미를 황성동의 어려운 이웃 10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황성동 교회 연합회는 경일교회, 경주대광교회, 경주서부교회, 경주중부교회, 경주황성교회, 목원침례교회, 선한능력교회, 새경주교회, 유림교회, 주안애교회, 한마음교회 등 모두 11개 교회로 구성돼 있다.
연합회는 지속적인 기부와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이진동 황성동 교회 연합회 회장은 “성탄절을 맞아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생필품을 준비했다. 작은 나눔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주충효교회가 선도동행정복지센터에 생필품을 기탁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지난 26일에는 경주충효교회(담임목사 김춘삼)가 성탄절을 맞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라면 20박스와 컵라면 20박스, 쌀(20kg) 10포를 선도동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충효교회는 매년 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과 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경주시는 이날 전달받은 물품을 선도동 지역의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춘삼 목사는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는 성탄절의 의미를 지역사회와 함께 실천하고 싶었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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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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