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고시간2024-12-30 18:01
95억원 들여 거리공연 공간·문화 거리광장 등 마련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대구시는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상권에 도움을 주고자 최대 번화가인 동성로를 문화·축제·쇼핑 공간 등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국토토뉴스사진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시와 중구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2026년까지 국비 등 95억원을 투입해 옛 대우빌딩∼옛 중앙파출소 구간 900m 구간에 거리공연(버스킹) 공간과 문화 거리광장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거리공연 전문 공간은 동성로 진입 거점 2곳에 조성하며, 옛 대구백화점∼CGV한일 구간은 특색있는 경관시설과 문화행사 지원시설 등이 갖춰진 문화 거리광장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공실로 남아있는 옛 대구백화점 건물은 야간에 외벽 영상(미디어파사드)을 선보일 수 있는 장소로 활용하고, 방문객 눈길을 끌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광고물이 설치될 ‘옥외광고물 특정 구역’도 지정한다.
이밖에 버스정류장과 지하철역 등 주요 교통 거점이 있는 중앙대로와 동성로를 연결하는 골목길에 야간 경관조명 등을 설치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도심 공간구조 개편 사업으로 동성로를 시민과 관광객이 다시 찾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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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30 18:0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