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 전경/뉴스1 ⓒ News1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의 특수영상 제작 거점 조성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 사업’에 선정돼 내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총 55억 5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은 K 콘텐츠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전국 광역거점에 콘텐츠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별 특화콘텐츠를 집중 육성하는 문체부 주력 사업이다.
대전시는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독자적인 특수영상 생태계 브랜드 구축을 목표로 내년부터 특수영상 생태계 환경 조성 및 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내년엔 특수영상 기술과 지역 자원을 활용한 촬영 제작 지원 사업, 짧은 영상 콘텐츠 제작 지원, 특수영상 기술 연구개발(R&D) 및 상용화, 전문 인력 양성, 산학 공동캠퍼스 운영, 특수영상영화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2026년엔 각 사업의 전문성을 높여 고도화하고, 2027년엔 본격적인 시장 진출 지원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단 게 대전시의 구상이다.
시는 이 사업으로 특수영상 콘텐츠 제작 전주기 플랫폼이 구축돼 전국 영상 제작자의 대전 유입과 현재 조성 중인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구축을 촉진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현재 147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유성구 도룡동 대전관광공사 부지에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를 조성 중이다.
이 클러스터엔 80개 기업 입주 공간과 5개 촬영 스튜디오, 전시 체험 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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