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청 전경. 시 제공
인천시가 중소·제조기업에서 일하는 청년들에게 복지포인트를 지원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인천 재직청년 복지포인트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청년들의 장기 재직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지역 중소·제조기업에서 3개월 이상 일하면서 신청일 기준 3개월 평균 급여가 330만원 이하인 인천 거주 18~39세 청년이 대상이다. 모집인원은 2천명이다.
시는 최종 선정한 청년들에게 1년간 분기별 30만원씩 모두 120만원 규모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한다. 1차 포인트는 인천사랑상품권(인천e음) 소비쿠폰으로 지급, 오프라인 사용처에서 쓸 수 있다. 2~4차 포인트는 온라인 복지몰 홈페이지, 문화생활, 건강관리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10개 군·구와 함께 인천 무주택 청년들을 대상으로 월세를 지원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1인당 1개월에 20만원씩 최대 12개월 동안 월세를 지원한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주거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역 중소·제조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청년들의 실질적인 복리후생을 위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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