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이 전 주미대사 등 5명 위촉
APEC 관련 외교 및 정책 자문
경북도가 임명한 ‘APEC 외교 특별정책위원’(사진제공-경북도)
경북도가 올해 경주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APEC 외교 특별정책위원’을 9일 위촉했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특별정책위원은 전직 외교관과 국제관계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외교 지원과 국제 행사에 대한 정책 자문을 담당한다. 임기는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위촉된 위원은 이태식 전 주미대사와 신봉길 한국외교협회 회장,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원장, 임종령 서울외국어대학원대 교수, 김종걸 한양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등 5명이다.
이 전 주미대사는 미국, 영국, 이스라엘 대사와 외교통상부 차관을 역임했다. 신 회장은 인도, 요르단 대사를 역임한 전직 외교관이다. 김 교수와 함 교수는 국제학 및 국제관계 전문가다. 임 교수는 대한민국 정부기관 제1호 동시통역사로서 주한 미대사관 통번역사로 활동했다.
위원들은 각자의 전문 경험과 지식을 활용해 자문을 제공하고 APEC 회원과 기업인들을 상대로 상시적인 소통 채널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위촉된 특별정책위원들은 국제적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분들”이라며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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