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보문관광단지 전경.[경주시 제공]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시는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 개최 도시에 걸맞은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범시민 청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따라서 경주시는 이달부터 10월까지 넷째 수요일을 지정해 도시 곳곳을 청소하고 선진시민의식 캠페인을 전개한다.
또 대규모 국제행사에 시민 참여도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한다.
오는 22일 첫 행사에서 각종 단체와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가해 선포식을 열고 보문관광단지 일대를 돌며 청결 운동을 시작한다.
경주시는 부서별로 노후 시설물과 상습 무단투기 구역 등 중점 정비구역을 지정해 미관을 해치지 않도록 특별관리한다. 읍·면·동별로 자율 대청소의 날, 내 집과 내 점포 앞 청소하기 등도 추진한다.
종합자원봉사센터는 플로깅 캠페인으로 시민참여를 유도하고 생활 속 탄소 저감을 실천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글로벌 선진시민의식과 깨끗하고 친절한 손님맞이 준비를 통해 시민이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관광문화 정착의 터닝포인트로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