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혁신을 더해 세계적인 문화산업도시로 거듭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전주시는 이날 문화·관광·체육 분야의 4대 추진 방향으로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조성 △지속가능한 체류형 관광도시 발전 △천년 고도 전주의 역사문화도시 도약 △명품 스포츠 관광도시로의 성장을 발표했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 문화산업 도시로 도약을 브리핑하고 있다.[사진=전주시]2025.01.14 [email protected]
특히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과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 성과를 바탕으로, 전주의 독특한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 운영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방치된 팔복동의 옛 휴비스 여성기숙사를 리모델링해 ‘미래문화 생산기지’를 만들고, 문화도시 사업을 본격화한다.
또한 전주는 글로벌 영화영상의 중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오는 2034년까지 새로운 영화영상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기업의 세금 감면과 보조금 지원이 가능한 문화산업진흥지구 지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주는 상반기 중 여러 문화시설 착공과 더불어 전주 의 대표 공약사업인 ‘왕의 궁원 프로젝트’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역사문화도시로 도약에 매진한다. 전통한지 산업화도 지속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전주는 명품 스포츠 관광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스포츠 시설 조성 및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전주시는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스포츠 축제도시로 발전하는 목표를 세웠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주시가 문화산업수도로 거듭나 시민과 전 세계인이 찾아오는 도시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