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15일 농업인회관에서 신규 HACCP 인증을 받은 경주천년한우 농장 11곳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경주시 제공]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시가 15일 농업인회관에서 신규 HACCP 인증을 받은 경주천년한우 농장 11곳 대표자들을 초청해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대상은 ▲외동읍(5곳)의 대지농장·으뜸농장·정선농장·괘릉축산·우주농장 ▲건천읍(3곳)의 대곡농장·혜광농장·우신농장 ▲안강읍의 I.K농장 ▲문무대왕면의 하늘목장 ▲강동면의 뚝방길아랑농장 등이다.
해당 농장들은 10개월간 엄격한 준비를 거쳐 지난해 말 심사를 통과해 국제적 기준의 인증을 획득했다. 지역 내 해썹 농장은 총 176곳, 전국의 8%를 차지하게 됐다.
농업기술센터는 축협과 현장 컨설팅을 통해 600만 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며 농가의 부담을 줄였다.
경주천년한우는 홍콩에 연간 10t을 수출하며 해외 판매 1위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마카오 등으로 수출길을 추가 확보 중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HACCP 인증 확대는 고품질 안전 축산물 생산의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안전 축산물 생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경주천년한우’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