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가 찾아온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도로 곳곳이 얼어 있다. 2024.11.29/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목요일인 16일은 오전에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지만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아침 기온도 영하권으로 떨어져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다.
오전부터 수도권과 강원 내륙 산지와 충청권, 전북 북동부, 제주도에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 강원 남부 내륙 산지를 제외하고는 오후에 대부분 소강 상태를 보이겠다.
이날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내륙 1㎝ 내외 △서울·인천·경기서해안 1㎝ 미만 △강원 내륙 산지 1~5㎝ △충청권·전북북동부·울릉도·독도·제주도산지 1㎝ 내외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내륙 1㎜ 내외 △서울·인천·경기서해안 1㎜ 미만 △강원내륙·산지 5㎜ 미만 △충청권·전북북동부 1㎜ 내외 △울릉도·독도 5㎜ 미만 △제주도 1㎜ 미만이다.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여있는 가운데 눈·비가 내리면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아 교통 안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며 기온은 평년(최저 -12~0도, 최고 1~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3~8도로 예상된다.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 산지, 경북 북동 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일부 강원내륙.산지 -15도 내외)로 떨어지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 기준 △서울 -3.4도 △인천 -3.2도 △춘천 -10.5도 △강릉 -1.4도 △대전 -2.9도 △대구 -2.7도 △전주 -1.3도 △광주 -1.7도 △부산 -3도 △제주 4.7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5도 △인천 4도 △춘천 3도 △강릉 7도 △대전 7도 △대구 8도 △전주 6도 △광주 7도 △부산 8도 △제주 9도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동해안과 강원 남부 산지, 경북 북동 산지, 일부 경남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북부 동해안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 남부 남쪽바깥먼바다는 오후까지, 동해 중부 먼바다와 동해 남부 북쪽먼바다는 17일까지 바람이 시속 30~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m로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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