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청사./뉴스1 ⓒ News1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는 이달부터 지역 내 어린이집에 다니는 외국인 아동에게 보육료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현행 3~5세의 외국인 아동은 유치원에 다닐 때 내국인 아동과 같은 금액의 보육료를 지원받지만, 어린이집에 다닐 때는 보육료를 지원받지 못한다.
구는 내국인·외국인 아동, 어린이집·유치원 아동 간의 보육 불균형 해소와 차별 없는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외국인 아동 보육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구는 현재 지역 내 거주하고 있는 50여명의 외국인 아동 중 관내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0~5세 아동에게 매월 10만원의 보육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보육료 지원은 해당 어린이집으로부터 보조금 청구 방식으로 이뤄진다.
최충규 구청장은 “다양한 인구구조 변화와 저출생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지역사회 내 외국인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해야 한다”며 “외국인 가정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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