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희망 나눔 캠페인, 목표 초과 달성…9억 1000만원 돌파
주낙영 경주시장 “따뜻한 나눔문화 확산 기대”
역대급 한파의 급습과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시민들의 주머니 사정이 녹녹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경북 경주시의 사랑의 온기는 식을 줄 모르고 달아오르고 있다.
경주시는 경주시 사랑의 온도탑이 시민들의 따뜻한 나눔 덕분에 조기 목표 달성에 성공하며, 현재 114℃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주시가 지난해 12월 2일 경주문화관 1918 광장에서 ‘희망2025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경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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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2025 나눔 캠페인’은 경주시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지난달 1일부터 이달 말까지 이어지는 기부문화 확산 캠페인이다.
16일 오전 9시 기준 9억1000만원의 성금이 모였다. 이는 목표액 8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금액이다.
캠페인 첫날부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졌다.
첫날에는 15건에 총 7800만원의 성금이 전달됐고, 이어 한국수력원자력 직원들이 1억원을, 동성기술감리단이 5000만원을 기부하며 나눔에 힘을 보탰다.
캠페인 기간 모인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역대급 한파와 경제 불황 속에서도 많은 시민과 기업이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주신 덕분에 목표를 조기에 초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이번 달 말까지 캠페인이 계속되는 만큼, 더 많은 시민들이 나눔에 참여해 따뜻한 나눔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은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성금 기탁과 물품 기부 등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규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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