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지난달 2일 경주문화관 1918 광장에서 ‘희망2025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 사랑의 온도탑이 시민들의 따뜻한 나눔 덕에 조기에 목표를 달성하며 100도를 넘어섰다.
경주시에 따르면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경주지역 모금액은 지난 16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9억 1천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목표액 8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 금액으로 희망의 온도는 114도까지 올라갔다.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은 경주시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연말연시를 맞아 진행하는 기부문화 확산 캠페인이다.
경주지역은 캠페인 첫날부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졌다.
경주시 사랑의 온도탑이 시민들의 따뜻한 나눔 덕분에 조기 목표 달성에 성공하며 114℃를 기록했다. 경주시 제공
첫날에만 15건에 총 78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고, 이어 한국수력원자력 직원들이 1억 원을, 동성기술감리단이 5천만 원을 기부하며 나눔에 힘을 보탰다.
캠페인 기간 모은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입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역대급 한파와 경제 불황 속에서도 많은 시민과 기업이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주신 덕분에 목표를 조기에 초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