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일보=김영리 기자] 은평구는 은평청소년마을학교의 ‘미래혁신학교 4차 산업 은평미래캠퍼스’가 지난해 12월 숭실중학교를 마지막으로 2024년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은평미래캠퍼스’는 구와 은평구립도서관 4차 산업 체험센터 스마트리움이 협력해 학생들이 학교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마을 대안학교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그램은 4차 산업 분야의 기초 지식이 없는 학생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드론 체험 ▲3D프린터·펜 모델링 ▲디지털드로잉 ▲창작 로봇 로보티즈 ▲소프트웨어 코딩 레고 ▲포룸 VR 토론·토의 ▲가상현실(메타버스) 등 4차 산업 분야의 새로운 기술을 이론과 실습으로 배우는 진로 체험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관내 초중고등학교 20곳에서 3천3백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코딩과 4차 산업 핵심기술을 기초부터 심화 단계까지 학습하며, 융합적 사고와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배우고 기술을 실제 상황에 적용하는 방법을 익혔다.
구는 스마트리움과 협력해 관내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4차 산업 진로 체험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달 17일 개장한 도심형 스마트팜을 활용한 도시농부 프로그램을 신설해 학생들에게 스마트팜 분야의 새로운 체험 학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현구 은평구립도서관장은 “이번 4차 산업 은평미래캠퍼스를 통해 청소년들이 4차 산업 기술의 가능성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창의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올해도 학생들이 유익한 진로 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학생들이 글로벌 사회에서 한발 앞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경험하게 됐다”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미래혁신학교 4차 산업 은평미래캠퍼스를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