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클린데이 행사 참석자들이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매월 네 번째 수요일을 ‘APEC 클린데이’로 지정하고 대대적인 클린실천운동을 펼친다.
경주시는 21일 APEC 정상회의가 열릴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APEC 클린데이 선포식’을 갖고 개최도시 위상에 걸맞은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본격적인 범시민 청결 운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선포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이동협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과 유관기관, 자원봉사단체,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행사는 APEC 클린데이 지정 운영 보고와 손수건 퍼포먼스에 이어 경주화백컨벤션센터와 인접한 신평천 일대 환경정화활동으로 펼쳐졌다.
주낙영 시장이 HICO서 열린 APEC 클린데이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앞으로 매월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 함께 노후 시설물과 다수 민원 취약지, 상습 무단투기구역 등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중점정비구역을 특별관리한다.
아울러 APEC 클린데이와 연계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역사문화관광도시로서 지속가능한 관광문화 정착을 위한 손님맞이 글로벌 시민의식 캠페인도 추진한다.
특히 친절하게 미소로 인사하기, 내 집 앞 내 점포 앞 치우기, 우리 동네 꽃 가꾸기 등 일상생활에서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시민과 함께하는 APEC 경주 10대 실천과제’를 발굴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시민 참여가 가장 중요한 만큼, 시민 모두가 민간 외교관이자 외국 손님을 맞이하는 주인으로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