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연휴가 지나고 이튿날 서울의 한 아파트단지 분리수거장에 명절 기간 동안 배출된 재활용 쓰레기가 수북이 쌓여 있다. 2024.9.1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는 설 연휴 기간 쾌적한 도심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청소상황실과 순찰기동반을 가동하고, 연휴 전후 대청소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설 연휴 시작 전날인 24일까지는 평소처럼 생활 쓰레기를 배출하면 된다. 배출된 쓰레기는 전량 수거해 자원회수시설, 수도권 매립지 등 폐기물처리시설로 반입·처리한다.
다만 설 연휴 기간인 25일부터 30일 중에는 자치구별로 쓰레기 배출날짜가 다르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시는 쓰레기 배출이 제한되는 연휴 기간 전, 쓰레기를 미리 배출하고 배출 가능일 외에는 무단배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와 자치구는 홈페이지, 지역 언론매체, 사회관계망(SNS)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자치구별 쓰레기 배출일을 미리 안내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에는 시와 자치구에 총 26개 청소상황실을 운영하고 청소 순찰기동반 1231명이 청소 민원 등을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환경공무관은 1만 9742명(자치구 직영 및 대행)을 투입해 거리 청소를 실시하고 생활폐기물 수거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청소 순찰기동반은 도심 내 쓰레기 투기 취약지역 매일 순찰하며 가로 주변 쓰레기 적치로 인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연휴 기간 청소 관련 민원은 120(다산콜센터)이나 해당 자치구 ‘청소상황실’로 문의하면 된다.
연휴가 끝난 31일부터는 자치구별로 청소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적치된 쓰레기를 일제 수거·처리하고 자치구 여건에 따라 주민들과 함께 설 마무리 청소를 함께 실시한다.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설 연휴 기간 시민들의 깨끗하고 청결한 도심에서 활기찬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쓰레기 관리를 빈틈없이 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쾌적한 명절을 위하여 음식물쓰레기 발생을 줄이고 자치구별 쓰레기 배출날짜 준수 등 올바른 배출에 협조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