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26대1 기록, 최고경쟁률은 전용 84㎡A형 67대 1
합리적인 분양가, 우수한 상품 적용 등 성공 요인
[전주=뉴시스] 더샵 라비온드 투시도.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22일 포스코이앤씨는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에서 분양하는 ‘더샵 라비온드’에 2만 건 넘는 1순위 청약통장이 몰리며 전 주택형이 두 자릿수 경쟁률로 마감됐다고 밝혔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1일 진행된 ‘더샵 라비온드’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836가구 모집에 2만1816명이 몰리며 평균 26.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이앤씨는 전주에서 지난해부터 3연속으로 1순위 청약 접수 2만 건을 넘기는 진기록도 남겼다. 지난해 2월 분양한 ‘서신 더샵 비발디’와 같은해 6월 ‘에코시티 더샵4차’ 모두 1순위에서 2만 명이 넘게 청약을 접수했다.
2024년 지방 분양시장에서 1순위 청약접수 2만 건을 넘긴 곳은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와 청주테크노폴리스아테라 등 4개 단지에 불과하다.
이번 더샵 라비온드 1순위 청약에서 접수가 가장 많았던 주택형은 전용면적 84㎡D 타입으로 365가구 모집에 1순위 통장 6490건이 몰렸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A 타입에서 나왔으며 65가구 모집에 4392명이 접수해 67.6대1을 기록했다.
이어 전용 117㎡B 타입 50.7대1, 전용 117㎡A 타입 42.4대1을 기록, 대형 면적에도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등 13개 타입 모든 주택형에서 두 자릿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별공급에 이어 1순위 청약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보이면서 조기 완판 기대감이 커졌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일 다자녀·신혼부부·생애최초 등 특별공급 접수 결과 590가구 모집에 3482명이 지원, 평균 5.9대1의 경쟁률이 나왔다.
업계에서는 신규 공급이 희소한 지역인데다 앞으로 예정된 대규모 분양 단지가 없는 상황에서 분양해 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곳으로 보고 있다.
또한 단지 평균 분양가는 3.3㎡당 1465만원으로 전용84㎡형의 분양가는 5억원 대이다. 현재 전주 원도심 내 새 아파트 매매가격이 6억원을 웃돌고 있어 합리적인 분양가라는 평을 받았다.
대단지에서만 누릴 수 있는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과 고품격 컨시어지 라운지 도입한 점과 전 가구에 세대창고를 제공하는 혜택도 지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전주 지역 최선호 브랜드라는 점과 갖춰진 인프라 시설, 입주 후 변화될 주변 지역 기대감 등도 성공 요소로 꼽히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신규 아파트 공급이 적은 전주에서 서신더샵비발디, 에코시티 더샵4차에 이어 이번에도 실수요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며 “브랜드 대단지인 데다 분양가도 예상보다 낮게 책정한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한편, 더샵 라비온드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28개동, 222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기준 ▲39㎡ 13가구 ▲59㎡ 189가구 ▲84㎡ 959가구 ▲101㎡ 195가구 ▲117㎡ 70가구 등 1426가구가 일반 분양됐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3일이며, 정당계약은 내달 14~17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3가 1695-3, 4번지(전북특별자치도청 인근)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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