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25억원, 9월 완공
옛 경주역 철도부지 157면 임시주차장 무료 개방
국립경주박물관 인근 주차장 정비구역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박물관 인근 264면 규모의 주차장을 새롭게 정비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10월 말 개최될 APEC 정상회의에 대비해 만찬장인 국립경주박물관과 월성 등 주요 관광지 방문객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경관도 개선한다.
사업비 25억원을 투입해 오는 9월까지 구황동 일원 1만4095㎡에 대형차 28대를 포함 총 264대의 주차 공간을 마련한다. 아스팔트와 특수블록 포장 공법을 적용해 내구성을 높이고 잔디와 단풍나무를 심어 주변 자연경관과 어우러지게 한다.
월성 주변의 노후 시설물과 노점상, 장기 주차 차량 등을 정리하고 APEC 기간 교통이 원활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
한편 경주시는 도심의 옛 경주역 철도 유휴부지에 157면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하고 무료 개방을 시작했다.
국가철도공단과 협의해 사업비 1억8000만 원을 투입, 황오동 일원 6702㎡에 주차장, 가로등, 투광기 등을 설치했다.
주낙영 시장은 “문화유산과 도심 상가 인근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상권 활성화는 물론 APEC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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