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두산은 하남시청을 상대로 27-25로 승리하며 5연승을 이어갔다. 특히, 이 경기에서 중앙 수비의 핵심 역할을 한 조태훈은 5골을 기록하며 경기 MVP로 선정,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조태훈은 “힘든 경기가 될 거라 예상했지만, 준비한 대로 잘 풀렸고 승리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하남시청의 강한 맨투맨 수비에도 “볼 없는 상황에서도 찬스를 만들기 위해 연습했던 움직임이 큰 도움이 됐다”며 팀의 조직적인 준비 과정을 강조했다.
특히, 이날 김연빈이 상대 수비에 고전한 상황에서 조태훈의 5골은 두산의 승리를 견인한 결정적 요인이었다. 그는 “평소 골 욕심이 많지 않지만, 자신 있게 슛을 던지자는 마음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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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리그 10연패를 노리는 원동력은 무엇보다도 탄탄한 수비다. 조태훈은 공격에서는 라이트윙과 라이트백에서, 수비에서는 중앙 수비를 책임지며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 시즌 그는 공격에서 23골과 6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수비에서는 블록슛 12개, 스틸 5개, 리바운드 26개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조태훈은 두산 수비의 강점으로 조직력과 맞춤형 전략을 꼽았다. “안 되는 날에는 문제점을 공유하며 함께 해결책을 찾고, 윤경신 감독님이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주신다”며 팀 내 자유로운 소통 문화를 강조했다. 또한, “상대의 강점에 맞춘 수비와 골키퍼 김동욱, 김신한의 뒷받침 덕분에 수비 부담이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앙 수비를 책임지는 데 대한 부담감도 솔직히 털어놓았다. “힘이 부족한 편이지만 발로 움직이며 수비하려고 한다. 제 강점을 살려 단점을 보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태도는 팀의 탄탄한 수비를 가능케 하는 조태훈의 중심적인 역할을 보여준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정규리그 10경기를 결장했던 그는 올해는 부상 없이 25경기를 모두 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태훈은 “상 욕심은 없지만, 팀에 꾸준히 기여하고 싶다”고 다짐하며 팀과 동료들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조태훈은 “지든 이기든 멋있는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는 다짐을 통해 두산의 철학을 잘 대변하고 있다. 그의 꾸준한 활약과 두산의 조직력은 팀의 리그 10연패 도전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두산과 조태훈이 만들어낼 결과가 기대된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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