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공회의소 / 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상공회의소는 2025년 1분기 인천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가 83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경기전망지수(RBSI, Retail Business Survey Index)는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다음 분기의 경기를 전망하는 지표이다. 기준값 100이며 100을 초과하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 100 미만이면 경기가 악화할 것으로 전망한다.
인천상의에 따르면 1분기 매출 전망은 65, 수익 전망은 77로 기준치(100)보다 크게 낮았다. 인천상의는 경기 악화 요인으로 내수 부진과 비용 증가(최저임금 인상, 물가 상승 등)를 꼽았다.
업태별로는 대형마트(78), 슈퍼마켓(92), 편의점(72) 모두 부진이 예상됐다.
업계는 비용 부담 증가와 시장 경쟁 심화를 부진 원인으로 꼽았다.
트럼프 2기 정책이 국내 유통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응답한 비율은 86.1%로, 보호무역 정책과 환율 상승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이 우려됐다.
인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내수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책이 시급하다”며 “종합적인 대응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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