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청사 전경.[경주시 제공]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시는 올해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 시설을 개선하고 상인 대상 교육을 진행하는 등 정비사업에 나선다.
24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1억2000만원(시비 100%)을 들여 다음달부터 오는 7월까지 6개월 간 추진된다.
지역 주요 전통시장 내 통행로 및 간판 정비 등 환경 개선과 상인 대상 친절·위생 교육 및 번역 앱 활용 교육 등이 진행된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중으로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수요 조사를 거쳐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시행된다.
이와 함께 시는 전통시장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사업비 55억 원을 들여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안강시장 주차타워 건립(56억원) △중앙시장 북측 아케이드 설치·보수(5억2천100만원) 등이다.
또 △건천·성동·중앙·황남상가·불국사상가시장 등 7곳의 공영 주차장 및 오수관로 정비 및 차수판 설치 공사(3억9천만원) 등을 통해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전통시장은 온라인 소비·유통환경의 변화로 인해 방문객이 감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며 “올해 시설 현대화뿐만 아니라 역량강화 사업을 더해 안전하고 쾌적한 시장환경을 조성해 전통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