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전북 전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28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에서 한 시민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2025.01.28.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설 연휴 기간 쏟아진 폭설로 ’24시간 재난대응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전주시는 지난 27일부터 29일 오전 8시 기준 25.8㎝의 눈이 내렸다.
특히 지난 28일 오후 2시40분께는 대설경보가 발효되면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2단계로 격상하고 우범기 전주시장 주재하에 상황판단 회의를 개최하기도 했다.
당시 우 시장은 설연휴 폭설로 인한 교통불편이 초래되지 않도록 상황관리 및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특히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조치 강화에 최선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전주시는 이번 연휴기간 주요간선도로 80개노선 등 606㎞ 구간에 대해 총8차에 걸쳐제설인원 216명, 제설장비 114대를 동원하고 제설자재 1253t을 사용해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특히 제설장비가 동원되기 어려운 이면도로 등에 대해서는 전직원을 동원해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재난안전문자와 마을방송, 재난전광판 등을 활용하여 외출 자제, 내집앞 눈치우기 등 행동요령에 대해 적극 홍보하기도 했다. 적설취약구조물 29개소에 대해 예찰을 강화하여 적설에 따른 구조물 붕괴 대비 인명피해 보호조치에 총력을 기울였다.
전주시는 이어지는 명절 연휴 대설에 따른 안전사고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예찰활동 및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해 시민의 소중한 재산 및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우 시장은 “이번 설연휴 고향에 찾은 귀성객에게 좋은추억을 갖고 집으로 돌아갈수 있도록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삼아 겨울철 재난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