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5~28일 공연·체험·타임캡슐 매립 행사 등
여름철 나정항서 전국 수상 오토바이대회도 개최
경주 감포항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올해 감포항 개항 100년을 맞아 각종 기념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APEC 정상회의를 앞둔 시기 국제행사의 성공을 견인하고 감포항의 역사와 가치를 재조명해 해양레저 관광도시로 발돋움한다.
사업비 14억원을 투입해 기념행사와 학술 포럼, 백서 발간, 다큐 제작, 종합안내도 설치, 전국 수상 오토바이대회 등을 마련한다.
기념행사는 오는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감포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주제공연과 타임캡슐 매립, 사진전, 낚시 체험, 스탬프 투어, 무선 조종 요트대회 등이 진행된다.
이어 여름철 나정항 일원에서 수상 오토바이대회와 부대 행사를 열어 해양레저 도시 이미지를 구축한다.
또 감포항 내에 미디어파사드를 활용한 종합안내도 전광판을 설치해 주요 관광지와 시설을 소개하고 경관을 개선한다.
앞서 시는 지난 연말 감포항 미래 비전을 주제로 학술 포럼을 열고 기념 사업 준비에 착수했다. 현재 홍보 다큐멘터리와 백서, 특별전시회, 미식푸드를 개발해 제작 중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해 경주 바다를 세계에 알리고 해양레저 관광 거점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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