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귀경 정체와 함께 고속도로 차량 사고도 발생하고 있다. 추운 날씨 탓에 도로 면에 생긴 살얼음(블랙 아이스)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도로공사는 30일 오후 5시 기준, 부산에서 출발해 서울 요금소까지 총 5시간 10분이 걸린다고 밝혔다. 광주에서 서울요금소까지는 5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울산에서 서울요금소까지는 4시간 50분, 대구에서는 4시간 10분, 목포에서 서서울요금소까지는 5시간이 걸리면서 오전 내내 교통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강릉에서 서울요금소까지도 4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보됐다. 한국도로공사는 “교통정체는 31일 새벽 3시부터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라와 충청 지역에 내린 많은 눈으로 인해 도로 사정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전국적으로 교통사고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분쯤 전주시 덕진구 용정동 호남고속도로 전주IC 상행선에서 차량 14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보다 앞선 오전 9시 51분쯤에는 전북 고창군 흥덕면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에서도 차량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났다.
고속도로에 만들어진 블랙 아이스(도로 위 살얼음) 등으로 차량들이 속도를 내기 어려운 상황이다. 블랙 아이스는 도로 위에 얇게 깔려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만큼 고속도로 운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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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송영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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