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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올해 중소기업의 도약과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하고자 각종 지원대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중소기업 위기 극복 대책으로 경영안정 지원, 제조기업 고도화,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등 3대 목표를 제시했다.
먼저 시는 중소기업의 유동성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중소벤처 혁신 펀드 운용 등 금융지원 정책을 확대 시행한다.
구체적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은행 대출을 받을 때 기업당 최대 3억원 이내의 이자 차액을 3.5%까지 지원한다.
또 총 263억원 규모의 중소·벤처·창업기업의 성장 주기별 맞춤형 펀드를 신설해 성장을 지원한다.
공무원들이 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 각종 애로사항을 발굴·해결하는 ‘기업 전담 매니저’ 운영도 강화된다.
기숙사 임차료 지원, 제조물 책임보험 지원, 전주형 고용안정 지원,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교육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뒷받침한다.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선 해외시장 개척 지원, 바이 전주 우수업체 브랜드 육성 및 마케팅 지원, 여성기업 육성 마케팅 지원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들 사업에는 국비를 포함해 293억원을 투입한다.
임숙희 시 경제산업국장은 “지역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