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11시 1분께 발생한 호남고속도로 13중 추돌사고(전북자치도소방본부 제공) 2025.1.30/뉴스1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오전 9시부터 고속도로 곳곳이 정체된 가운데 교통사고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안전거리 확보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북자치도소방본부와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분께 전주시 덕진구 용정동 호남고속도로 전주IC 상행선 168.8㎞ 지점에서 SUV와 택시 등 차량 총 14대 추돌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 A 씨(60대·남)와 동승자 B 씨(50대·여) 등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잠시동안 교통 정체를 빚기도 했다.
사고는 앞서가던 5대의 차량이 추돌, 이어 3대, 6대씩 나눠 잇따라 추돌한 것으로 파악됐다.
고속도로 교통사고는 이날 오전 9시 51분께 고창군 흥덕면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84㎞ 지점에서도 발생했다.
쏘렌토와 K7, 투싼 등의 차량이 연달아 추돌하면서 운전자 등 2명이 다쳐 이송됐다.
경찰은 안전거리 미확보로 인해 발생한 사고로 보고,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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