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올해 노인일자리사업에 4천420명이 참여한다.사진은 지난해 노인일자리사업 중 시니어치안지킴이 활동모습.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의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에 4천420명의 노인들이 참여한다.
3일 경주시에 따르면 어르신 소득활동 지원을 위해 지난달부터 시작한 올해 노인일자리사업에 ▷노인공익활동 분야 3천500명 ▷노인역량활용 분야 610명 ▷공동체사업단 분야 310명 등이 참여한다.
지난해보다 184명 증가한 규모다. 사업비도 지난해 180억원 보다 7억4천800만원 증액한 187억4천800만원을 투입한다.
노인공익활동사업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및 직역연금수급자(배우자 포함한 기준 충족자)를 대상으로 노노케어, 공공시설봉사 등의 활동을 한다. 하루 3시간 이내, 월 30시간(11개월) 근무하고 활동비 29만원이 지급된다.
노인역량활용사업은 65세 이상 어르신이 복지시설 및 금융기관 등에서 월 60시간(10개월) 활동하고 63만여원을 받는다. 어르신들은 보육교사 보조, 노인‧장애인 보호시설, 금융기관 업무 보조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주시가 하는 올해 노인일자리사업에 4천420명이 참여한다.사진은 지난해 노인일자리사업 중 어린이집 봉사활동 모습.경주시 제공
공동체사업단은 60세 이상 어르신이 실버카페 등 소규모 매장을 비롯해 박물관, 보건지소 등에서 근무하고, 발생한 수익금에 따라 활동비(12개월)가 분배된다.
시는 노인일자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경북경주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경주시지회, 경주문화원, 하나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 등 5개 기관을 수행기관으로 지정해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