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제공]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시는 오는 26일까지 23개 읍면동 순회 주민 소통간담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주낙영 시장은 이날 성건동과 불국동에서 첫 간담회를 열어 시정 현안을 설명하고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2년 만에 열린 행사에서 이·통장과 지역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의 성과와 주요 사업계획을 공유했다. 또 주민 건의 사항에 대해 현장 답변으로 궁금증을 해소했다.
주 시장은 정부 공모에 선정된 성건 1지구 뉴빌리지 사업, 신실크로드 520센터 조성, 형산강 환경정비 사업(8028억)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석장동 일원 도로 개선 사업 등을 소개했다.
또 오는 10월 말 개최될 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 도로·경관 개선, 만찬장·미디어센터 건립 등 준비 내용을 간략히 소개하고 시민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주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접수된 주민 요구사항을 부서별로 검토한 뒤 시정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미래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열린 시정을 구현하겠다”며 “올해 가장 중요한 APEC 행사의 성공 여부는 시민들의 몫으로 웃음과 친절, 청결로 손님을 맞이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