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 안심지구대 소속 전형웅 순경은 4일 대구청장의 표창을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구 동부경찰서 제공)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동부경찰서는 4일 신고사건 처리 중 지명 수배자를 검거한 안심지구대 소속 전형웅 순경에게 대구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전 순경은 설 연휴 기간인 지난 1월29일 오전 5시10분쯤 동구 한 음식점에서 행패 소란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해 현장에 출동했다.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아 관련자 인적 사항을 파악하던 중 가해자 A 씨(50대)는 전 순경의 눈을 피해 현장을 이탈했다.
수상함을 직감한 전 순경은 A 씨를 추적해 십지지문 판독을 한 결과 A 씨가 지명 수배자 사실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체포했다.
지난해 12월27일 임용된 315기 신임 순경인 그는 실습 기간 중 첫 야간 근무에서 A 씨를 검거했다.
전 순경은 “실습 기간 중 현장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지역주민 안전 확보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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