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통공사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서 운영 중인 무브메이트 서비스 안내문.(대전교통공사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교통공사(사장 연규양)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의 임산부 이동 지원 서비스인 ‘무브메이트’ 이용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공사에 따르면 무브메이트 서비스는 임산부가 대기시간 없이 일반택시를 타고도 임산부 이동 지원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시스템으로 등록 회원 수는 4066명, 이용 건수는 4233건에 이른다.
이 서비스는 이용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임산부 1명이 12차례나 이용할 정도로 호평받고 있다.
무브메이트 서비스는 대전시에 거주하는 임산부들의 교통 접근성 강화를 위해 대전교통공사 대전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대전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하나카드 등이 협력해 지난해 4월부터 정식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는 임산부가 장애인 바우처 택시만 이용해 다른 장애인 고객과 중복되면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었으나, 무브메이트는 대기시간 없이 일반택시를 타고도 임산부 이동지원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무브메이트를 이용하기 위해선 대전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 임산부로 등록해야 하고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와 지역화폐(대전사랑카드)가 있어야 한다.
이용 방법은 임산부가 택시 탑승 후 승차 인증, 목적지 도착 후 지역화폐로 결제 후 하차 인증(30분 이내)을 하게 되면 2만원 한도 내에서 택시요금의 75%가 바우처 지원금으로 적립된다.
택시 이용료 4300원 기준으로 볼 때 3225원이 적립돼 1075원에 이용하는 셈이다.
임산부 이동 지원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이용 방법은 무브메이트 공식 웹사이트와 대전교통공사 대전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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