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쟁력 있는 축제도시 및 축제사례 공유…세계축제협회 이사회 총회도 열려
[일요신문] 세계 축제 리더들이 다음달 경주에서 축제 성공 노하우를 공유한다.
‘2025 피나클 어워즈 및 아시아 축제도시 컨퍼런스’가 다음달 18~2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와 경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화백컨벤션뷰로와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아시아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태국·중국·필리핀·인도·말레이시아 등 15개국 200여 명이 참석한다.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붐업 조성 등 사전 행사 성격을 넘어 축제를 경영과 산업 관점에서 접근하는 동서양 축제 전문가 그룹이 함께하는 특별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세계 축제 리더들은 △세계축제협회 월드 스티브 슈메이더 회장 △텍사스를 축제 성공 지역으로 이끈 세계축제협회 월드 이사회 조 베라 의장 △퍼레이드를 통한 야간경제 활성화 전략 사례를 안내해 줄 미국 캘리포니아의 세계적인 파사디나 장미퍼레이드의 데이빗 이즈 대표 △아시아 대표 축제인 중국청도맥주축제 30년 경력 림싱위 수석컨설턴트 등 10여 명의 전문가들이 축제 경영 방안을 들려준다.
특히 야간형 축제를 도입해 소도시 신 야간경제를 성공시킨 아일랜드 슬라이고 도시활성화재단 게일 멕기본 대표, 범죄마약 지역을 안전한 관광지역으로 재탄생시킨 더블린 도시활성화재단 제랄드 퍼렐 이사와 데이먼 블레이크 이사는 주목할 필요가 있는 것.
국내에서는 △금산인삼축제 △무주반딧불이축제 △보령머드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 △대구북구 떡볶이 페스티벌 △광주동구 충장축제 △천안흥타령축제 등이 참가해 저마다의 색다른 매력을 뽐낸다.
행사의 메인은 아시아축제 트렌드와 이슈 사례발표, 축제사례 공유의 장인 피나클어워즈 및 아시아 축제도시 컨퍼런스다.
축제산업 전문가로 구성된 세계축제협회 이사회와 2025 아시아 축제도시 지정식도 행사기간 함께 열린다.
국내외 축제 관련 기관과 도시가 참여해 펼쳐지는 아시아축제 전시회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다음달 20~21일 펼쳐진다.
이번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이사회를 총괄하는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 정강환 회장은 “이번 이사회는 국내 최초로 세계적인 축제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이번 아시아 총회를 통해 경주시와 대한민국 축제를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은 물론 축제의 경영적 측면과 문화유산 활용적인 부분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낙영 시장은 “APEC 정상회의 개최 전 세계적인 축제 전문가들이 경주에 모이는 것은 뜻 깊은 일”이라며, “이번 세계축제협회 아시아 총회를 통해 세계인의 시각으로 경주의 문화유산 콘텐츠를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안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