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는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도시미래농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는 이날 브리핑에서 △유통·가공 시스템 구축 △신소득작물 육성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활성화 △맞춤형 먹거리 사업 확대 △도시농업 인프라 확대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주요 전략으로 제시했다.
강세권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브리핑하고 있다.[사진=전주시]2025.02.05 [email protected]
시는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통체계를 강화하며,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건립해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12월 완공 예정이며, 농산물의 가공식품 개발을 지원한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아열대과수 실증재배 시범포’를 도도동에 조성하고, 특화 작물을 도입한다.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를 확장 이전하며, 청년농업인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아동·임산부 대상 농식품 바우처 사업, 학교무상급식 지원 등으로 건강한 먹거리 보장을 강화한다. ‘오감 이야기 생태텃밭’을 조성해 도시농업과 치유농업의 가치를 확산할 계획이다.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반려견 놀이터 확대, 내장형 동물등록 사업 등을 추진한다.
강세권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전주만의 특색 있는 농업 모델을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스마트 농업 도시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