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울산 현대모비스 신민석이 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2024~2025 남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 3점슛을 넣은 뒤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한국농구연맹 제공
삼성이 7연패에 빠졌다. 단독 9위에서 고양 소노와 공동 9위로 내려앉았다.
삼성(11승 24패)은 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남자프로농구(KBL)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68-77로 졌다. 지난 1월15일 창원 엘지(LG)전을 시작으로 연패 중이던 삼성은 이날 ‘패’를 하나 더 보태어 7연패에 빠졌다. 소노와 최하위를 두고 다투게 됐다.
실책이 발목을 잡았다. 3쿼터까지 턴오버(실책)가 15개를 넘었다. 총 24개로 현대모비스(12개)의 갑절이다. 삼성은 올 시즌 10개 팀 중 실책(경기당 평균 실책 13회)이 가장 많다. 이날은 승부처였던 후반에만 14개를 냈다.
집중력에서도 뒤졌다. 삼성은 1퀴터(19-22)와 2쿼터(22-21)에서 점수를 쌓았지만, 3쿼터(16-22)부터 득점력이 떨어졌다. 전반 41-43, 후반 27-34. 결정적인 순간에 자꾸 공을 놓치면서 4쿼터에서 10점 차 이상으로 벌어졌다. 4쿼터 첫 5분 동안 1득점에 그쳤다. 이원석은 20점, 6튄공잡기로 잘했다.
현대모비스(22승 13패)는 내내 따라가다가 3쿼터 2분6초를 남기고 57-57 동점을 만들었다. 신민석의 3점포가 연이어 터지면서 63-57로 앞서더니 결국 판을 뒤집었다. 현대모비스는 3위 엘지(21승 14패)와 승차를 1경기로 벌리고 2위 자리를 지켰다. 1위 서울 에스케이(SK·28승 7패)와는 6경기 차. 장재석(13점 7튄공잡기), 숀 롱(16점 9튄공잡기 5도움주기), 신민석(14점 3도움주기) 등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5일)
1. 서울 SK 28승 7패
2. 울산 현대모비스 22승 13패(1위와 승차 6.0)
3. 창원 LG 21승 14패(7.0)
4. 수원 KT 20승 15패(8.0)
5. 대구 한국가스공사 19승 16패(9.0)
6. 원주 DB 16승 20패(12.5)
7. 부산 KCC 15승 20패(13.0)
8. 안양 정관장 13승 23패(15.5)
9. 고양 소노-서울 삼성 11승 24패(17.0)
남지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