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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 산업 프로그램 전주프로젝트에서 제17회 전주프로젝트 ‘전주랩’ 선정작 10편을 공개했다.
전주랩은 다양하고 독창적인 국내 영화 프로젝트를 발굴, 육성하기 위한 기획개발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장르와 형식에 구분 없이 전주국제영화제의 정체성에 부합하고 새롭고 차별화된 프로젝트를 선정하며 한국영화의 다양성에 이바지해 왔다.
작년 11월 4일(월)부터 12월 20일(금)까지 진행된 제17회 전주프로젝트 전주랩 공모에서 장편 부문 ‘전주랩’에는 187편, 단편 부문 ‘전주랩: 단편’에는 27편 총 214편이 모집되었다. 이는 작년 출품작(전주랩 104편, 전주랩: 단편 7편)과 비교해 전주랩은 83편, 전주랩: 단편은 20편 총 103편이 증가한 수치로 전주랩에 대한 영화인들의 관심과 전주랩의 경쟁력이 더욱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영화인들의 높아진 관심이 더해진 가운데 출품된 214편 중 독창성, 발전 가능성, 제작 현실성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총 10편이 전주랩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새롭고 차별화된 장편영화 프로젝트를 장르 구분 없이 선정하는 전주랩에는 다큐멘터리 영화인 ‘다시, 8월’, ‘말들이 돌아오는 시간’ 2편과 극영화인 ‘대한유라시아횡단철도추진진흥위원회’, ‘부에노스 아이레스’, ‘소년일기’, ‘엘리펀트걸’, ‘지상의 밤’, ‘활주로’ 6편, 총 8편이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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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내 영화산업 육성과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전북을 기반으로 제작되는 지역 단편영화 프로젝트를 장르 구분 없이 선정하는 전주랩: 단편에는 극영화 ‘늦여름 매미처럼’, ‘비밀일기’가 선정되었다. 선정된 작품 2개는 다음 해 전주국제영화제 전까지 완성해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될 예정이다.
심사위원단은 이번 전주랩 선정 심사와 관련해 “올해 ‘전주랩’에는 실험적이고 참신한 이야기들이 많았다. 완성도 높은 트리트먼트가 많았기에 심사위원들은 즐거운 고민을 할 수밖에 없었다”라 밝히며 선정작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전주랩 선정작 10편은 장편의 경우 1차 기획개발비 500만 원, 단편의 경우 제작지원금 500만 원과 현물을 지원받게 되고,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전문가들의 집중 멘토링, 전주프로젝트 기간 중 영화산업 관계자와 비즈니스 미팅 등의 혜택을 공통으로 제공받는다. 특히 이번 10편의 선정작은 작년 12월 BH엔터테인먼트,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골드메달리스트, SM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유명 매니지먼트 4개 사와 협력해 구성한 캐스팅위원회의 심사로 총 4천만 원의 상금 지원 및 캐스팅 지원 옵션의 혜택까지 받게 되어 더욱 완성도 높은 영화가 제작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장편 8편은 기획개발비와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통해 발전시킨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다시 한번 심사를 거쳐 2차 기획개발비와 현물을 차등으로 지원받게 된다. 단편 중 1편은 후지필름 제공으로 500만 원의 상금과 촬영 장비를 지원받는다.
한편 제17회 전주프로젝트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기간 중인 5월 4일(일)에서 6일(화)까지 3일간 개최되며 6일(화) 시상식에서 2차 기획개발비 및 현물 지원, 캐스팅위원회 제작비, 상금 수상 프로젝트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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