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내야수 임종성이 캠프 첫 라이브 배팅에서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두산 베어스
(엑스포츠뉴스 호주 블랙타운, 김근한 기자) 두산 베어스 내야수 임종성이 2025년 스프링캠프 첫 라이브 배팅 훈련에서 첫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임종성은 차세대 3루수로 구단에서 기대받는 유망주다. 거포 3루수로 성장할 잠재력을 선보인 순간이었다.
두산은 지난 5일 호주 블랙타운 야구장에서 캠프 첫 라이브 BP 훈련을 소화했다. 마운드 위에는 김명신, 박치국, 김호준, 최종인, 윤태호가 올라 공을 던졌다.
외야 자원인 김대한, 추재현, 김민석 등이 첫 라이브 BP 훈련에서 안타를 때린 가운데 임종성이 윤태호를 상대로 큼지막한 좌월 홈런을 때려 주목받았다. 맞는 순간 홈런이 직감된 호쾌한 타구였다.
2005년생 우투·우타 내야수 임종성은 2024년 신인 3라운드 전체 22순위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임종성은 2024시즌 퓨처스리그에서 78경기 출전, 타율 0.213, 51안타, 27타점, 출루율 0.279, 장타율 0.276를 기록했다.
두산 베어스 내야수 임종성이 캠프 첫 라이브 배팅에서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두산 베어스
퓨처스팀에서 차세대 내야수로 잠재력을 인정받은 임종성은 2024시즌 막판 1군 콜업으로 데뷔전 기회를 얻었다. 임종성은 지난해 9월 28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타석에서 데뷔 첫 안타가 나오지 않았지만, 임종성은 3루수 수비에서 안정감을 보여줬다.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도 단 한 개의 홈런이 없었던 임종성은 캠프 첫 라이브 배팅에서 큼지막한 홈런을 때리면서 숨겨진 장타력을 뽐냈다.
임종성은 “(첫 라이브 배팅 홈런에 대해) 포인트를 앞에 두고 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속구에 타이밍을 맞혔는데 슬라이더가 들어왔고, 앞쪽에서 배트에 맞아 좋은 타구가 나왔다”며 기뻐했다.
이어 임종성은 “비시즌 동안 열심히 준비했는데 결과적으로 몸이 잘 만들어진 것 같다. 지금 컨디션이 좋다. 타격코치님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는데 모두 여유 있는 준비에서 나오는 앞쪽 포인트 형성을 강조하신다. 그 점에 신경을 쓰고 있다”라고 전했다.
임종성은 3루수 전향이 결정된 팀 선배 내야수 강승호의 뒤를 받치는 3루수 백업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임종성은 “수비 훈련 때 주로 3루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는데 내야 다른 포지션보다는 편하다. 아직 캠프 초반이다. 지금처럼 잘 준비해서 팬들 앞에 좋은 모습 보이는 것이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두산은 2025시즌 내야진 리빌딩에 집중하고 있다. 김재호의 현역 은퇴와 허경민(KT 위즈)의 이적으로 생긴 구멍을 메우기 위해 많은 젊은 야수들이 스프링캠프에서 치열한 내부 경쟁을 펼치는 분위기다. 그 가운데 다크호스로 주목받는 자원이 바로 임종성이다. 과연 임종성이 스프링캠프과 시범경기를 거쳐 1군 엔트리에 생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두산 베어스 내야수 임종성이 캠프 첫 라이브 배팅에서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 내야수 임종성이 캠프 첫 라이브 배팅에서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두산 베어스
사진=두산 베어스
김근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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