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시그널뉴스=김정우 기자] 대구동부교육지원청은 관내 초등학교 입학 예정 다문화가정 유아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는 2월 21일(금)까지 ‘예비 초등교실’을 운영한다.
‘예비 초등교실’은 동부교육지원청의 특색사업으로, 다문화가정의 한국 교육 시스템 이해와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예비 초등생 되기’와 ‘예비 초등맘 되기’ 두 가지 맞춤형 과정으로 진행된다.
‘예비 초등생 되기’에서는 유아들이 초등학교의 교육과정과 시설, 방과 후 늘봄교실 등 유치원과 다른 초등학교 생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며, 입학 전 새로운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예비 초등맘 되기’는 유치원 교사가 학부모와 1:1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입학 준비물부터 학교생활, 교과목, 담임교사와의 소통 방법까지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올해부터는 다국어 통역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해 더욱 원활한 소통을 지원한다.
특히, 프로그램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다함께 초등학교 첫걸음’ 교육자료를 자체 개발하여 교육과정, 학교생활 준비사항, 교내 시설 이용 등의 정보를 한국어를 포함한 5개 국어로 제공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는 “자녀의 입학 준비에 대해 여러 걱정이 있었는데 선생님의 상세한 설명과 지도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특히 가정에서 기본생활습관을 익히는 방법도 배워 유익했다”고 말했다.
김의주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에게 필요한 교육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예비 초등학생들이 새로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