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 보기안영준./KBL
[마이데일리 = 잠실 김경현 기자] “내부의 적만 없다면 할 수 있다”
서울 SK가 수원 KT를 꺾고 30승까지 단 1승을 남겨놨다. 정말로 40승 고지가 보인다. 안영준은 ‘욕심’이란 내부의 적만 주의하면 40승을 할 수 있다고 했다.
SK는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KT와의 홈 경기에서 80-75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4연승을 질주한 SK는 29승 7패를 기록, 1위를 유지했다. 4연승이 끊긴 KT는 20승 16패로 4위를 기록했다.
이날 안영준은 16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팀이 위험할 때마다 3점포(2개·40%)로 상대의 기세를 꺾었다.
안영준은 “감독님과 준비를 많이 했다. 그 부분이 잘 지켜져서 의미 있는 경기가 됐다”고 평했다.
전희철 감독은 상대 팀마다 다양한 경기 플랜을 가져간다고 했다. 선수 입장에서는 쉽지 않을 터. 안영준은 “버겁다기보단 선수라면 감독님이 말하시는 것과 작전 수행을 해야 경기를 뛸 수 있다. 저는 오래 해와서 감독님이 원하시는 수비 스타일을 안다. 그런 면에서 어려움은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미지 크게 보기안영준./KBL
SK는 압도적 1위 팀이긴 하나 경기 도중 기복이 심하다. 안영준은 “잘될 때는 서로 잘 되는 것을 하려고 한다. 막상 점수 차가 벌어지면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급해지는 경우가 있다. 리드할 때 더 여유롭게 해야 하는데 잘 못하는 것을 하다 보니 경기력이 그렇게 나오는 것 같다”고 돌아봤다.
KT는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수 있는 상대다. 안영준은 “(오늘은) 저희 앞선이 잘 막았지만 허훈을 봉쇄하는 게 플레이오프에서 핵심”이라고 밝혔다.
SK는 2021-2022시즌 40승 14패로 40승 고지를 밟은 바 있다. 현재 승률을 이어간다면 다시 한 번 40승 영광을 챙길 수 있다.
40승 가능성을 묻자 안영준은 “할 수 있지 않을까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쉬운 건 아니다. 통합우승 할 때처럼 이겨야 하는데 쉽지 않다. 저희가 서로 개개인인 욕심을 안 부리고 잘하는 플레이를 하다 보면 될 것 같다. 적은 내부에 있는 것 같다. 내부의 적만 없다면 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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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김경현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