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 보기LG 트윈스 박해민./마이데일리이미지 크게 보기LG 트윈스 박해민./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 박해민에게 ‘수비’를 빼놓을 수 없다. ‘은퇴’라는 단어까지 꺼낼 정도다.
박해민은 6일 LG 구단을 통해 스프링캠프에 임하고 있는 과정과 소감을 전했다.
박해민은 올 시즌 LG의 새 주장으로 선임됐다. 때문에 선수들을 더 살피고 있다. 그는 “주장이 되었으니 조금 더 책임감을 가지고 선수들과 불편한 것은 없는지 챙기면서 팀 적으로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열린 마음으로 열린 귀로 들으려고 하는 것이 나의 방식이고, LG트윈스 일원이라면 나이가 많던 적던 팀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이야기라면 뭐든 중요하게 생각하고 잘 들어주고 좋은 방향으로 같이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주장이 되고 싶다. (오)지환이가 했던 섬세함은 따라가기 힘들겠지만 최대한 끌고 가려 한다”고 주장으로서의 포부를 전했다.
개인적으로는 지난해 아쉬움을 지우고자 한다. 박해민은 “2024시즌은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부분은 거의 없었다고 생각한다. 굳이 말한다면 도루 개수가 늘어난 것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 듯하다. 그것 말고는 팀 성적이나 개인적으로나 전체적으로 아쉬웠던 시즌이었다”고 돌아봤다.
이미지 크게 보기2024년 7월 4일 서울 고척스카이룸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가가 열렸다. LG 중견수 박해민이 2회말 2사 후 키움 고영우의 안타성 타구를 잡고 있다.
이미지 크게 보기LG 트윈스 박해민./LG 트윈스
그래도 수비만큼은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박해민의 수비력을 두고 리그 최고라고 평가했다. 때문에 박해민은 타격 성적이 좋지 않음에도 144경기 모두 출전했다. 그 결과 3년 연속 리얼글러브 외야수 부문 수상자가 됐다.
박해민은 “나는 수비까지 안되면 은퇴를 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타격과 다른 면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더라도 내 장점이 되는 수비만은 놓치지 말자고 생각을 한다. 나의 수비를 통해서 투수들 방어율도 낮춰줄 수 있고, 나아가서는 팀의 결정적인 승리도 가져올 수 있다는 생각으로 내가 제일 잘할 수 있는 수비만은 놓지 않고 그 장점을 더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비 외에 욕심을 부리는 기록은 도루다. 박해민은 “도루는 제일 자부심 있고 애정이 가는 기록이다. 400도루 이상(411개)했고 다치지 않고 타격이 조금만 받쳐준다면 500도루도 바라볼 수 있다. 도루 기록을 세워보고 싶다”고 목표를 전했다.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다시 탈환하고자 한다. 개인적으로는 4년 계약의 마지막 해다. 박해민은 “선수들이 독하게 준비를 잘 해온 것 같다. 올 시즌 선수들도 재밌게 팬들도 재밌게 야구하고 싶다. 작년 시즌 보다는 무조건 좋은 성적으로 한국시리즈까진 가는데 기간이 길어지지 않도록 정규시즌 성적도 좋게 끝내고 싶고, 마지막 우승을 할 있도록 선수들이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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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진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