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소나무재선충병 총력대응 결의대회’에 참석한 임상섭 산림청장(앞줄 가운데). 산림청
임상섭 산림청장은 지난 7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소나무재선충병 총력대응 결의대회’에 참석해 건강한 산림 생태계를 보전을 위한 적극적인 방제 추진을 다짐했다.
경북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심각한 지역으로, 산림청은 이곳의 방제 성과가 전국적 확산 방지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경북에 국비 543억 원과 방제인력 350여 명을 투입해 재선충병 확산 저지를 위한 총력 방제에 나섰다.
아울러 경주를 비롯해 경북 포항, 안동 등 피해 극심지역에서 수종전환 방제를 진행 중이다.
특히, 올해 경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만큼 과학적인 산림재난 관리능력과 국제적 산림보호 노력을 강조하기 위해 더욱 힘쓸 방침이다.
임 청장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는 중앙정부, 지자체, 지역사회가 긴밀히 협력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며 “경북의 방제 성과가 우리나라 재선충병 방제의 성공사례로 기억되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지난 7일 경북 경주시에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주사를 주입하는 이철우 경북지사(왼쪽)와 임상섭 산림청장. 산림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