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최초 4세대 장비 2대 동시 운영
최첨단 로봇수술 장비 ‘다빈치SP’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은 최첨단 로봇수술 장비 ‘다빈치 SP’를 추가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산부인과 김도균 교수의 집도로 이 로봇 수술기를 이용한 첫 수술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이로써 병원은 경북 도내 최초로 4세대 로봇수술 장비 2대를 운영하게 됐다.
이번 로봇 시스템은 2.5cm의 단일 절개를 통해 수술할 수 있어 통증과 출혈을 줄이고 흉터를 최소화해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
하나의 로봇팔에서 수술기구 3개와 고화질 카메라가 여러 방향으로 자유롭게 움직여 사람의 손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부위에도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앞서 동국대병원은 지난해 6월 로봇수술센터에 ‘다빈치X’ 시스템을 처음 도입해 7개월간 300건의 이용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최단기간에 최다의 사례로 평가되며 병원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정주호 병원장은 “지속적인 혁신과 투자를 통한 끊임없는 변화와 노력으로 지역의료의 중추적 역할과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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