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각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5.2.6/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가 12일 자정부터 오후 3시 사이 3~8㎝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이날 오후 10시부터 제설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눈이 내리기 전 인력 5295명과 제설장비 1116대를 투입해 주요 도로와 결빙 취약구간에 제설제를 미리 살포하고 제설차량을 전진 배치했다.
특히 도로 결빙 사고가 잦은 지하차도 진출입부, 급경사지 등 결빙 취약구간은 열선과 자동염수분사 장치를 가동해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시는 그늘진 도로나 주택가 골목길에서의 결빙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차량 운행 시 서행과 안전거리 확보를 강조했다. 보행자는 낙상사고 예방을 위해 미끄러운 도로를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한파특보는 해제되었으나, 새벽 시간대 낮은 기온으로 도로 결빙구간이 있을 수 있다”라며 “안전을 위해 개인 차량 운행은 되도록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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