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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지난 10일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에서 1학년 A양이 교사에 의해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범행이 발생한 학교에서 시민들이 A양을 추모하고 있다. 2025.2.1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여야가 대전 초등학생 사망 사건과 관련해 진상규명과 재발방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11일 논평을 통해 “어린 생명이 희생된 데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사고의 진상이 철저히 규명돼야 한다.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지만 사고의 전후 경위와 관리체계의 문제까지 낱낱이 밝혀져야 한다”며 “특히 해당 교사가 이전부터 문제가 있지는 않은지, 교육 당국이 이를 사전에 인지하고도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았는지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참극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교육 당국은 학교 내 안전 관리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고, 아이들의 안전을 보장할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도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희생된 학생에게 애도를 표하며, 깊은 충격과 상심에 빠져 계실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모든 학생이 안전한 학교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대책을 찾겠다”고 했다.
이어 “교육부와 해당 학교 등 관계기관은 철저한 조사로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달라”며 “학교에 대한 믿음이 걸린 문제라는 점을 수사기관과 관계기관은 명심하기를 바란다. 경찰은 혐의를 자백한 교사를 신속하게 수사해 진상을 밝히고 엄벌에 처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전날(10일) 오후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8살 여아가 흉기에 찔려 숨졌다. 경찰조사 결과 여아와 함께 쓰러져있던 교사 A씨(40대)가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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